조용필이 몇 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내놓았다. "한국적 정서의 대중가요"라는 길을 개척함으로서 명반으로 손꼽히는 음반이다. 또한 당시 대한민국 사회에 2가지 유행을 만들어 낸 작품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은 "못찾겠다 꾀꼬리"다. 사춘기 시절에 방황하던 조용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것 같기도 하다. 흥겨운 리듬과는 달리 아련하면서도 슬픈 정서가 느껴진다는 점이 대단히 이채롭고 매력적이다. 징글-쟁글-거리는 쟁글팝 연주를 만끽할 수 있으며, 게다가 흑인 음악 계열의 록 뮤직인 펑크(Funk) 록을 구사한 것이다. 사실 상 얼터너티브 록이다. 참고로 옥탑방의 문제아들 27회 방송에서 이 노래가 가요톱텐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해서 곡당 1위 횟수를 5회로 제한을 하는 골든컵 제도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내용이 방영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