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ing the album
조용필의 음악 커리어에서 최초로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넣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는 음반이다. 조수지 작곡으로 쓰인 것은 조용필이 자신의 조카딸의 이름을 쓴 것으로 실제로는 조용필이 작곡한 것이다. "I Love 수지"의 수지 역시 조수지가 확실하며, 전곡 해외 세션과 작업한 최초의 음반이다.
음악활동 20주년을 기념해 본래는 더블 앨범을 기획했는데, 사정 상 Part. 1과 Part. 2를 나눠서 발매했다. 때문에 당시에는 이 음반이 Part. 1로 발매되었다. Part. 2는 현재 11집이라 불리는 음반인데 지금은 파트의 구분이 모호해져서 그냥 10집하면 Part. 1인 이 음반을 지칭한다. Part. 1의 경우,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넣었으며 음악 스타일도 전자음악과 밴드 사운드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Part. 2의 경우, 양인자-김희갑 부부가 작업을 주도하여 성인음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