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ing the album
발매 당시에는 10집 Part. 2로 발매되었으나, 다음 음반인 Sailing Sound가 12집으로서 발매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11집으로 분류된다. 이 음반은 본래 현재 10집으로 불리는 음반과 같이 묶어 더블 앨범으로 발매할 계획이었지만 당시 음악산업 여건에서는 더블 앨범 발매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1년에 걸쳐 나눠 발매하게 되었다.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세션을 병행한 컨셉 등으로 성인음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완성했다는 의의가 있는 음반이다. 작업의 많은 부분을 김희갑, 양인자 부부가 주도하였다. A면에서 다소 성인가요 취향이 드러나기 때문에 8집의 연장선이라 보는 의견도 있으며, B면에서는 장대한 스케일의 심포닉 록을 구현했다. 음악은 물론 시적으로도 일관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13집에 앞선 또다른 콘셉트 앨범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