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과 마찬가지로 전곡을 조용필 본인의 자작곡으로 채운 음반이다. "꿈"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앨범 전체를 꿈의 이야기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콘셉트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곡의 제목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6곡에 '꿈'이 들어가거니와, 모든 곡이 꿈을 소재로 하나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1991년 당시는 조용필의 백밴드인 위대한 탄생이 해체되어 있을 때였는데, 때문에 위대한 탄생 대신 톰 킨과 마이클 랜도 등 미국 테크니션들이 음반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작사보다 작곡량이 월등히 많은 편인 조용필이 3곡의 작사를 작업한 음반이다. 나머지 곡은 당시 대학교 2학년생이던 김선진이 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