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ing the album
가수 조용필이 '20'으로 돌아왔다.
2022년 'Road to 20 - Prelude 1', 2023년 'Road to 20 - Prelude 2'로 20집으로 가는 여정을 차례로 보여준 가수 조용필이 드디어 앨범 '20'의 큰 그림을 모두 펼쳐 보인 것이다. 신작 '20'에서 조용필은 록, 일렉트로니카, 발라드를 가로지르는 넓은 장르 스펙트럼에 조용필만의 강렬한 음악적 인장을 찍어 '조용필 ver. 2024'를 보여준다.
첫 곡이자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뭉클한 응원가. 이제는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금 늦어도 좋다고 토닥여주는 노래다. 메시지는 뭉근하되 음악의 색채는 시원하다. 호쾌한 전기기타, 청량감 넘치는 절창, 고해상도의 사운드가 총동원돼 조용필만의 모던 록을 완성한다. 노랫말을 쓴 임서현 작사가가 설명하는 이 곡의 콘셉트는 'halfway(중간쯤, 불완전하게, 꽤 괜찮은)'다. "자신을 믿는다면, 남들보다 조금 늦어도 가끔 어긋난 길을 간다고 해도 괜찮다고. 그래도 된다고.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말해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