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 정규 20집 발매 향한 여정의 첫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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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18일 오후 6시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총 2곡이 수록된 '로드 투 투엔티-프렐류드 원(Road to 20-Prelude 1)'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들은 '로드 투 투엔티(Road to 20)'라는 제목처럼 내년 말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20집의 리드 싱글 개념이다.
지난 50여년 간 총 19장의 정규 앨범을 낸 조용필이 싱글 형태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용필은 이번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엔 20집의 일부 곡들을 담은 미니 앨범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은 해외 프로듀서가 작곡하고 작사는 김이나가 참여했다.
'찰나'는 모든 것이 바뀌는 운명적인 순간, 그 찰나를 포착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세렝게티처럼'에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점차 좁아진 시야를 다시 넓혀 무한의 기회가 펼쳐진 세상을 거침없이 살아가자는 모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헬로(Hello)'와 '바운스(Bounce)'가 수록된 정규 19집이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세대 통합'이라는 사회적인 현상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당시 그는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적 틀에서 벗어난 장르와 사운드로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아이돌 음악에 친숙한 청년 세대까지 사로잡으며 반향을 일으켰다.
신보 발매 소식을 전한 조용필은 26·27일과 12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2022 조용필 & 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